MBR GPT 차이와 변환 방법

최근 소중한 저의 하드 디스크를 날려버렸습니다. 이럴때 가장 컴퓨터에 집중하게 되는데요. 살리려고 하는 과정에서 MBR GPT 차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실상 컴퓨터를 만지면서 자주 접하는 용어는 아니지만 당황케 하는 것은 분명해서 이에 대해 적고자 합니다.

파티션

하드디스크는 하나를 구입해서 설치를 하게 되면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폴더를 나누듯이 디스크 공간도 여러 개의 파티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1TB의 하드디스크를 가령 500GB, 500GB 이렇게 두개의 작업공간으로 나눈다는 의미입니다. 내컴퓨터에 들어가게 되면 각각 다른 드라이브로 잡히게 되어 운영이 가능합니다. 나중에 파티션은 다시 합칠 수 있는데 이럴 때 볼륨이라는 개념을 접할 수 있기도 합니다.


볼륨 개념도 드라이브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MBR 및 GPT는 이러한 파티션의 형태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파티션 스타일이 구식이나 신식이냐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면 되고 그 특징을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MBR (Mastet Boot Record)

구식버전의 파티션 구성표입니다. 윈도우 부팅하는데 있어서 BIOS 모드가 필요한데, 디스크 드라이브의 시작 부분에 위치해서 논리 디스크의 정보를 보유합니다.


MBR 방식은 각 디스크에서 4개 이상 파티션까지만 지원을 하고 (주3개 + 확장 1개) 2TB 넘어버리면 나머지 용량은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방식을 확인하는 방식은 속성으로 가셔서 볼륨 탭을 들어가시면 아래 사진과 같이 파티션 형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BR GPT 차이 - 속성 볼륨 확인 방법


MBR GPT 차이 - 디스크 확인 장면


대부분 가정에서 가지고 계신 부분 중 볼륨을 검색해 봤을 때 MBR 방식으로 뜬다면 윈도우 XP이전에 인식 시켰을 가능성이 큽니다.


요즘은 더 고용량의 하드디스크 사용을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GPT라는 다음의 방식을 사용하게 됩니다. 아래에서 다뤄보겠습니다.




GPT (Guid Partition Table)

GPT는 MBR보다 신식의 파티션 스타일이고 용어도 사실 뭔가 비슷한 점도 없습니다만 이 파티션 테이블의 특징은 파티션 최대크기도 거의 무제한이이고 파티션 수도 무제한으로 생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계는 있지만 그렇게 크게 늘릴 일은 없기 때문에)

MBR GPT 차이 - 디스크 볼륨 확인 장면


또한 MBR방식보다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GPT는 볼륨의 끝에 데이터 구조에 관해 복제본을 저장하여 복구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하드디스크를 살펴보면 사진과 같이 내가 파티션을 나누지도 않았는데 분류가 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R GPT 차이 - 디스크 볼륨 확인

위 사진에서 보시듯이 이렇게 나뉘어진 부분들로 인해 오류가 감지되면 데이터 복구시 사용되는 영역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부팅하려면 UEFI 모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GPT 변환 방법



윈도우 설치 진행을 할 때 MBR 파티션 테이블이 있다고 하면서 윈도우를 설치할 수 없다는 메세지가 뜨기도 합니다. 이럴 때 GPT 디스크로 파티션 형식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만일 디스크 내에 중요한 자료들이 있다면 안되겠죠.


그래서 디스크 내용을 백업한 후에 GPT로 변환을 해주시면 됩니다. MBR로 바꾸는 방법도 있지만 역으로 하는 것은 잘 하지 않을 것 같아 이 변환 방법만 적고자 합니다.


변환 방법은 명령 프롬프트 (CMD 입력)를 실행한 후 다음과 같은 명령어 4개만 입력해주면 됩니다. 순서는 그대로 적으면 되고 그 시행 장면은 사진을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 Diskpart
  • List disk (디스크 리스트를 보기 위해)
  • select disk (디스크 번호 선택)
  • CONVERT GPT
MBR GPT 차이 - GPT 전환하는 방법 화면


위 화면에서 장치에 미디어가 없다고 나오는데 이는 제가 실제로 디스크에 내용을 지우면 안되기 때문에 예시를 위해 미디어가 없는 디스크를 선택해서 그렇다는 점 참조해 주세요.



마무리

MBR과 GPT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둘의 차이는 요약하여 다시 정리 해드립니다.


  • MBR : 구식 파티션 방식, 2TB 이상 사용이 어렵다.
  • GPT : 현존 파티션 방식, 용량 제한에 자유로움, 오류 감지


뭔가 거창한 것은 없지만 이렇게 내용을 파악하고 새 디스크 설치시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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