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로 상업스냅이 가능할까?

스마트폰이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이 카메라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그에 따라 사람들의 사진찍는 문화와 상업문화도 점점 달라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로 상업스냅에 적용해 볼 수 있을지 생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글목록


스마트폰 카메라의 현재 스펙

이미 이글을 작성하면 멈추지만 기술의 발전은 멈추지 않기에 구식의 스펙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아이폰13 카메라와 갤럭시 S22의 스펙을 살펴보면서 기술수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최신 기종을 기준으로 이야기 합니다.)


아이폰 13 카메라의 스펙


아이폰 13

울트라 와이드 : 1200만 화소, 조리개 f/2.4, 초점거리 13mm, 5매 렌즈

와이드카메라 : 1200만 화소, 조리개 f/1.6, 초점거리 26mm , 7매 렌즈


아이폰 13 PRO

와이드 : 1200만 화소, f /1.5, 초점거리 26mm, 7매 렌즈

울트라 와이드 : 1200만 화소, f/1.8, 초점거리 13mm, 6매 렌즈

망원 : 1200만 화소, f/2.8, 초점거리 77mm, 6매 렌즈, 3배 광학 줌


  • 뛰어난 화질의 PRORES 포맷 제공 (높은 색 충실도와 낮은 압축률, 맥의 파이널 컷 작업시 유리)
  • 디테일한 접사 촬영 가능 (동영상 역시 접사로 가능)
  • 야간사진의 발전
  • 스마트 HDR 4
  • 피사체가 프레임 안에 들어오면 이를 인식해서 초점을 맞춰주는 시네마틱 기능
아이폰 13 카메라 사진

이러한 굵직한 특성들이 있습니다. 사실 스펙은 과거 제품들과 비교를 위해 따져봐야 하는 수치이지만 실제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수치가 엄청나게 와닿지는 않습니다.


일반인이 사용하기에 어두운 환경에서 잘 나오거나 특별히 색이 뒤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오고 인물이 깨끗하고 멋스럽게 나온다면 그것으로 기술이 발전했다고 생각하는게 더 보편타당한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그러면 또다른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갤럭시 S22 카메라의 스펙


이미 제품의 스펙은 나와있고 현재 시점에서 따끈따끈한 신제품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앞으로 나올 아이폰 14와 비교를 해야되겠지만 그래도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전면카메라 화소


S22 : 1000만 화소

S22 + : 1000만 화소

S22 Ultra : 4000만 화소


후면카메라 화소와 기능


S22S22 +S22 Ultra
초광각12MP12MP 12MP
광각 108MP 50MP 50MP
망원 카메라 10MP 10MP 10MP
스페이스 줌100배30배30배

카메라의 객관적인 스펙을 본다면 갤럭시 신제품 시리즈가 월등하게 앞서 있습니다. 실제로도 사진의 퀄러티가 매우 좋은 것으로 베타 유저들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영상 부분에서는 아이폰이 조금 더 좋게 나온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따져볼 것은 아이폰과 갤럭시 두 기종간의 스펙 비교 및 장단점이 아닙니다. 현재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상업스냅 여부가 가능하냐이기 때문에 이 점에 초점을 계속 두겠습니다.

갤럭시 s22 사진

스마트폰과 상업스냅 가능 여부


스펙을 봤을 때 어떤가요? 물론 앞에서 언급했듯이 실제로 사용을 해보고 실생활에서 본인의 사진이나 타인, 혹은 사물을 찍었을 때 만족스럽게 나온다면 기술의 발전에 대해 수긍을 하는 것이 일반인들의 반응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비춰볼 때 일반인들의 반응은 상업스냅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는 것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이 폰으로 볼 때 이쁘고 괜찮다면 상업스냅으로 효용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또하나의 난관에 봉착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고객은 일반인이고 상업스냅의 촬영자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작가와 일반인의 장비 차이가 없다는 점이 경계를 허물어 버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웨딩 사진


폰의 카메라 기능과 보정앱의 발달로 어쩔 때는 고가의 카메라보다 더 잘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고가의 카메라를 소지한 분들의 경계심과 밥그릇에 대한 걱정이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고객이 폰으로 촬영한 사진에 대해서 용인하고 결과물에 대해 인정하는 문화가 많이 형성된다면 사실 상업스냅으로서의 스마트폰 활용에 대해서도 인정하는 분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최근 스마트폰으로 웨딩스냅을 찍는 분들도 몇몇 생겼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은 조명이나 웨딩의 중요성 때문에 메인 작가로서의 촬영은 아니지만 웨딩 장면의 다양한 측면과 감성을 원하는 분은 서브스냅으로 스마트폰 촬영 업체를 초이스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결혼식 가족 사진과 같이 인물 한명 한명 크게 확대해봐야하는 사진이라면 폰카로는 아직은 부족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폰카를 그런 용도로 현재는 사용하고 있지도 않고 수요도 없습니다.


메인이 아닌 서브라 하더라도 상업스냅으로서의 고객니즈가 된다면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사진 퀄러티는 아무래도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 보다는 떨어질 수는 있지만, 사실 스마트폰 사진의 용도는 대형 인화나 앨범 작업을 목표로하고 있는 것이 아닌 SNS 혹은 스마트폰 상에서 소비하기 위한 사진일 뿐입니다.


스마트폰에 최적화 되어 나온 사진의 퀄러티는 고가의 카메라가 아니라 하더라도 충분히 즐기고 기뻐할 수 있는 수준이 됩니다. 또한 사실 아이폰 같은 경우는 영상 퀄러티가 좋아서 오히려 카메라가 못따라 가기도 합니다. 무게 그리고 기동성 측면에서도 비교가 되질 않습니다.


웨딩사진 모습


마무리


자, 결론은 현재 문화의 과도기에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기능이 너무 발전하였고 그에 비해 카메라의 발전 속도는 사실 더디기도 합니다. 카메라는 렌즈를 다양하게 활용하며 예술적인 관점을 달리 해 볼 수 있는 유일한 기기이기도 하고 작가의 관점을 반영하는 하나의 도구입니다.


스마트폰도 가볍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예술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작가분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사진을 찍을 때 꽤나 좋은 작품이 나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도구의 발전은 하나의 수단일 뿐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사진


상업사진이 꼭 카메라여야 한다는 것은 이제는 좀 바뀔 수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몇년이 흘러 폰 카메라의 스펙과 보정 툴들도 계속 발전할 것이기에 어쩌면 상업사진에서 그냥 메인이 스마트폰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디테일한 제품 사진은 아직 카메라가 완전 우선이지만 이또한 모르는 일일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으로 상업스냅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적어내려간 글입니다. 다소 개인적인 의견이 있다하더라도 참고만 해주시기 바라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eave a Comment